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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최고가 2차 고시…휘발유·경유 210원 올라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03-27 2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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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주유소 판매가 2천원대 초반 전망

2차 석유 최고가격제 발표를 하루 앞둔 26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 13일부터 2주간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27일 0시부터 2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다.

 

산업통상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2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을 발표했다.

 

보통휘발유 ℓ당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 1923원, 실내 등유 1530원으로 각각 지정했다. 1차 석유 최고가격(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 대비 모든 유종이 210원씩 올랐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하되 유류세 인하 폭 확대(휘발유는 7%→15%, 경유는 10→25%)와 정책적 판단을 추가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최고가격은 정유사가 주유소에 넘기는 공급가격의 상한선이다. 주유소가 여기에 운영비와 마진을 더해 판매하는 구조상, 소비자들이 실제 주유소에서 마주할 가격은 2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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